중국을 강타한 최악의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서울 등 전국에 올봄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.
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서울에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요?
[캐스터]
서울에도 오전 10시 이후부터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.
중국 내몽골과 북동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 건데요,
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37㎍으로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
퇴근길에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,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서울뿐 아니라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홍성, 광주, 대구,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,
인천과 경기, 충남, 호남, 경남 지역에는 '미세먼지주의보'가 발효 중입니다.
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 184, 충남 155, 경기 153㎍ 등 평소보다 3~5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내일도 서쪽 지역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계속해서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.
내일 수도권과 충청, 광주와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을 보이겠습니다.
이후 주 후반까지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, 금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요,
절기 '춘분'인 토요일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.
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 건조함을 막아 유해물질 차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
또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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